일제가 끊은 창경궁·종묘의 ‘북한산 주맥’, 90년 만에 다시 이어졌다 입력 : 2022.07.20 11:15 수정 : 2022.07.20 15:57김보미 기자 서울시가 창경궁(왼쪽)과 종묘(오른쪽)를 단절시킨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윗부분 약 8000㎡를 녹지로 이어 오는 22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일제가 1932년 광화문에서 조선총독부의원(서울대병원)까지 이어지는 ‘종묘관통도로’(율곡로)를 개설하며 길이 끊어 놓은지 90년 만이다. 서울시 제공 일제강점기 끊어졌던 서울 종로구의 창경궁과 종묘 사잇길이 90년 만에 다시 이어졌다. 서울시는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킨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윗부분 약 8000㎡를 녹지로 이어 오는 22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종묘는 역대 조선의 왕과 왕후의 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