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는 전문가" 외치더니…'모피아 전성시대' 만들었다 중앙일보입력 2022.06.16 00:01우석훈교수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인사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역·성별 불균형과 검찰과 경제 부처 출신들의 요직 차지 탓에 검찰 공화국이라는 비판과 함께 검피아·모피아 연합 정부라는 비아냥까지 나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보수 진영 내부에서조차 편중 인사를 우려합니다. 잇따른 검사 중용의 문제를 지적한 권경애 변호사의 글에 이어 오늘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요직 독점 현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우석훈 교수의 글을 소개합니다. 윤석열 초대 내각을 언급할 때마다 등장하는 모피아(모프·MoF+마피아)라는 합성어가 처음 등장한 건 박정희 정부 때 일이다. 당시엔 이피비(EPB)라 불렸던 경제기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