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朴대통령 선영은 '장군 안검형'

수미심 2016. 11. 4. 18:08

[김두규 교수의 國運風水(국운풍수)]

 

朴대통령 선영은 '장군 안검형' 地氣… 장군이 칼 뽑은 형세

  • 김두규    2013.08.24 03:11 | 수정 : 2013.08.24 10:05

구미 금오산이 鎭山
정상이 바위인 금오산과 곧추선 칼바위 있는 선영
탁자 모양의 천생산이 일직선으로 형국 이뤄

장군이 칼을 뽑으면…
잘 쓰면 내가 敵을 베지만 여차하면 敵에 베일 형세

역사학계의 태두 이병도 박사는 풍수에도 능하였다. 그

의 명저 '고려시대의 연구'는 풍수적 관점에서 고려사를 서술한 것이다.

 그는 '한 집안과 한 나라의 행복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생기가 충만한 곳을 가리어 집(宅)을 지어야 하는 것'으로 풍수를 이해했다.

여기서 집이란 산 사람을 위한 양택과 죽은 사람을 위한 음택 모두를 가리킨다.

지난 글에서 아베 총리의 선영을 모란만개형(牡丹滿開形), 시진핑 주석의 선영을 현룡재전형(見龍在田形)으로 소개하였다. 이제 우리 대통령의 선영을 소개할 차례

 

 박 대통령의 선영은 두 군데이다. 동작동 현충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과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증조부모 및 조부모 묘역이 그것이다.

현충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뒤로 미루고

박 대통령 집안 명당발복의 근원인 구미 선영을 소개한다.

이곳이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그의 셋째 형 박상희(김종필 전 국무총리 장인)

등에게 결정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지금의 박 대통령 또한 적지 않게 선친의 음덕으로 대통령이 되었기에 구미 선영이 더 중요하다. 구미 선영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2km쯤 떨어진 금오산 끝자락('정천골')에 자리한다. 생가나 선영 모두

금오산을 진산(鎭山)으로 한다. 풍수에서 진산(주산)은 그 생활공간의 특징을 규정한다. 금오산은 고려 때 남숭산(南崇山)이라 하여 북한 해주의 북숭산(北崇山)과

짝을 맞추었다. 또한 금오산에는 후삼국 통일의 당위성을 설파한 도선국사의

전설이 서린 도선굴이 있다. 금오산은 관점에 따라 필봉(筆峯), 적봉(賊峯), 음

봉(淫峯), 와불산(臥佛山), 거인산(巨人山) 등 여러 이름을 갖는다.

금오산 속성들이 다양한 산 이름으로 '현상(現象)'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 속에 숨은 본래 모습('본질')은 어떤 것일까?

박 대통령 선영 앞에 험석.
박 대통령 선영 앞에 험석. ‘곧추세운 칼’에 해당 한다. 뒤로 증조부모와 조부모의 묘소가 보인다. /김두규 제공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구미시를 관통할 즈음 우측을 바라보면

금오산이 보인다. 바위로 된 산 정상이 장군의 투구와 같다. 강기(剛氣)가 흐른다.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지나 선영에 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묘소 앞의

2m 높이 험석이다(20년 전 필자가 이곳을 답사했을 때에는 이것 말고도 많은

험석이 보였으나 무슨 말을 들었던지 지금은 모두 묻어버렸다). 곧추세운 칼이다(매몰된 바위들도 작은 칼이다. 이것들을 매몰한 것이 잘한 것인지 모르겠다.

크고 작은 칼들은 저마다 쓸모가 있는 법이다). 선영 앞으로 구미시가 펼쳐지고

그 너머로 일(一)자 모양의 천생산이 눈에 띈다. 탁자와 같은 모습이다.

풍수상 천생산은 선영을 향해 절을 하는 조산(朝山)이다. 서울에 비유하자면

삼각산(금오산)-청와대(구미 선영)-관악산(천생산)과 같다. 천생산 자락에서

많은 장군이 태어났다. 진산 금오산과 칼바위가 있는 선영 그리고 조산 천생산이 일직선상에 있으면서 하나의 형국을 이룬다. 장군(금오산)이 칼(무덤 앞 바위)을

손에 쥐고 부하장수들을 불러 회의(탁자 모양의 천생산)를 하는

이른바 장군안검형(將軍按劍形) 장군이 칼을 뽑았으니 내리쳐야 한다.

잘 쓰면 아도(衙刀)가 되나 잘못 쓰면 살도(殺刀)가 된다.

활용하면 내가 적을 베지만, 여차하면 내가 적에게 베일 수 있다.

장군안검형의 지기가 그렇다는 말이다. 아베 총리의 모란만개형,

시진핑 주석의 현룡재전형 그리고 박 대통령의 장군안검형의 풍수

삼국지(風水 三國志)가 지금의 한·중·일 삼국의 형세이다.

 

 세상을 풍수로 본다. 송 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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