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의 으뜸 원칙은 ‘좋은 물 얻기’이거늘 [아무튼, 주말] [김두규의 國運風水]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 농부 괴롭히는 살충제 유혹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입력 2022.07.09 03:00 지난 토요일(7월 2일) 이른 아침의 일이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시골집 텃밭 우거진 잡초를 낫으로 대충대충 걷어내던 참이다. 갑자기 왼쪽 손등이 거듭거듭 따갑다. 순간 쥐고 있던 낫을 떨어뜨리고 오른손으로 왼손을 누르면서 살펴보니 벌건 점들이 보인다. 벌들에게 쏘였다. 한때 토종벌을 키워본 필자의 경험상 꿀벌도 땅벌도 아니다. ‘짜증스러운’ 통증을 주는 쌍살벌이다. 벌 쏘임에 이력이 난 필자이기에 제초 작업을 이어갔지만 통증은 계속된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왼쪽 손등과 팔목이 퉁퉁 부어있다. 남원 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