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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紅--門)은 왕릉의 출입문으로 이 곳부터 왕릉의 영역임을 알 수 있으며,
홍살문은 기둥 2개를 세우고 위에는 지붕없이 살만 박아 놓았습니다.
나무 기둥과 살에는 붉은 칠을 하여 이곳이 신성한 곳임을 알림은 물론, '
붉은색은 악귀를 내 쫒는다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홍살문은 홍전문(紅箭門)이라고도 하는데,
당시 백성들이 화살 '전(箭)'자를 '살'로 발음하여 지금 대부분이 있는 홍살문이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홍살의 수는 홍살문마다 똑같지 않아서 조사해 보니
3가지(9개, 11개, 13개)가 있었으며,
중앙에는 홍살 2개가 태극 모양 있는 곳을 지나면서 꼬여서 위에는 3개가 됩니다.
그러나 갯수에서는 둥근 태극 안에 든 것 1개만 유효합니다.
홍살문 중에 홍살의 수가 9개인 것이 가장 많은데,
그 이유는 9가 완성된 수라 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라고 합니다.
홍살 수에 대해서는 별 의미가 없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홍살 중앙에 홍살 2개가 꼬인 부분에는
둥그런 태극이 걸려 있습니다. 태극 문양은 3 태극으로 3태극은 하늘, 땅, 사람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륭, 건릉 부근에 있는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고, 위패를 모시기 위해서 중건한 사찰로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홍살문이 사찰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인 사찰에서 입구 역할을 하는 사천왕문과 일주문은 없었으나
최근에 사천왕상을 모신 출입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홍살문이 오랫동안 화성 용주사 입구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출입문에서 용주사 삼문까지의 길 양쪽에는 글을 새겨놓은
자연석이 놓여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다.
화성 용주사 들어가는 길에 있는 홍살문.
홍살문은 능이나 사당 등의 입구에 있는 유교적인 문이지만,
이 곳 용주사에 사도세자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있었기 때문에 홍살문이 있다고 한다.
화성 용주사 출입문.
원래부터 존재하던 문이 아니라 최근에 만든 출입문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사천왕상을 모시고 있지만, 천왕문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그냥 용주사라는 편액만 걸려있다.
용주사 출입문에 모셔진 사천왕상.
용주사 출입문을 나서면 보이는 용주사 들어가는 길
용주사 입구 동쪽편에 서 있는 비석
용주사 들어가는 길에 있는 다리.
용주사 입구 다리 좌.우측에 서 있는 글이 새겨진 돌
용주사 들어가는 길.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기때문에 들어가는 길에 판석을 깔아 놓고 있다. 길 양쪽으로는 글을 새겨놓은 돌들이 줄지어 있다.
용주사 들어가는 길 양쪽에 세워진 돌에 새겨진 글귀들
용주사 출입문인 삼문에서 본 용주사 들어오는 길.
용주사 주차장에서 본 용주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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