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300톤..금성이엔씨 '국내 최대 요소수 생산 포장라인' 구축
권현수 임홍조 기자 입력 2022. 06. 27. 15:54 댓글 3개이런 시장의 니즈를 파악한 30년 업력의 요소수 생산업체 금성이엔씨(주)가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소수 생산 및 포장라인을 구축해 업계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금성이엔씨(주)는 지난 4월 요소수 포장시설을 증설해 하루만에 최대 10L(페트)기준 4만2000개에 달하는 요소수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1일 생산량으로만 따지만 국내 최대 규모다.
요소수는 요소와 초순수(고도로 정제된 물)를 혼합한 것으로, 디젤차 엔진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촉매제로 쓰인다. 배기가스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정화시켜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는 필수품이다.
금성이엔씨 애드블루 요소수금성이엔씨(주)의 애드블루 요소수는 해외에서 수입한 고품질의 요소와 양질의 초순수를 활용한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 또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요소수와 품질의 차이는 없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고,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애드블루(Adblue®) 인증은 물론 부설연구소에서 요소와 요소수를 분석할수 있는 첨단장비를 보유해 자가 품질 성적서를 발급, 품질보증을 하고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국내 요소수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나성범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소수 생산라인을 구축한 만큼 가성비 높은 요소수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작년에 공장이 위치한 경기 안산시와 협력해 지역 내 요소수 대란을 해결한 이후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최근 요소수 생산라인을 강화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성이엔씨(주)는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했던 지난해 11월 안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버스는 물론 화물차, 건설기계, 기업체 등의 요소수 차량 8269대에 총 500여 톤을 공급해 요소수 대란 해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 공로로 지난 2월 안산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금성이엔씨(주)는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요소수뿐만 아니라 병균 사멸 효과가 탁월한 '블로웨일 살균소독제'를 개발해 안전·보건 분야로 외연을 확장한다. 환경부로부터 방역용으로 승인을 받아 안전한 블로웨일 살균소독제는 0.01%의 농도임에도 불구하고 악취나 세균의 원인물질을 원자 단위로 분해, 일반 살균제 대비 최대 1000배의 박테리아 사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금성이엔씨 블로웨일 살균소독제나 대표는 "조만간 출시하는 블로웨일 살균소독제는 유지력, 안전성 등의 효과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유일한 0.01%의 저농도 승인 제품"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요소수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