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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어나더 윤석열? 왜 이러지

수미심 2022. 4. 28. 10:27

조응천, 한동훈 '검수완박' 저지에 "'당혹',

5년 후 어나더 윤석열? 왜 이러지"

김경호 입력 2022. 04. 28. 10:03 댓글 94
 
"국힘, '검수완박'에 시선 돌려 우리 악마화"
"정치인 뽑지 않겠다고 하더니 가장 정치적인 사람을 뽑는 것"
"인수위가 이제 종반전으로 가는데 용산 이전 외에는 별로 기억나는 게 없어"
"당선인 국정수행 기대율이 가장 낮은 상태"
  ***어나더;  another   1.또 하나의 2.다른 3.…과 흡사한 4.또 하나 5.딴 것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두고 여러 차례 반대 입장을 밝힌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당혹스럽고 이 사람이 다른 걸 염두에 두고 이런 건가, 혹시 5년 후에 어나더 윤석열?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후보자의 반드시 저지하겠다, 현장을 책임질 법무장관 후보자가 몸 사리고 침묵하는 건 직업윤리와 양심의 문제라는 말을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물음에 “이거(검수완박) 통과되는 5월3일까지 그분이 장관이 아니고 후보자인데 어떻게 저지하냐”며 반문했다.

그는 “통상 국무위원 후보자한테 마이크 들이대면 다소곳이 ‘청문회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것만 봐 오다가, 굉장히 패셔너블하게 하면서 당당하게 준비했다는 듯이 (발언하니) 굉장히 불편하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정치인 뽑지 않겠다고 하더니 가장 정치적인 사람을 뽑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위원으로서 자질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데 전력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며 “자기에 대한 정치적 자본을 더 키우려고 하는 이유밖에는 없지 않을까. 자기 지지층에 대한 지지를 더 강고히 강화시키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으로 급선회한 것과 관련해선 “모든 시선이 검수완박 쪽으로 다시 쏠리게 해서 민주당을 좀 악마화하는 것이 낫겠다는 차원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예를 들면 지금 청문회가 순탄하지 않을 것 같고, 또 인수위가 이제 종반전으로 가는데 용산 이전 외에는 별로 기억나는 게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역대 인수위 중 가장 보따리가 적은 인수위가 아닌가 싶은데 목전에 지방선거는 다가왔고, 당선인 국정수행 기대율이 가장 낮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또 조 의원은 “(오는) 5월3일 오전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오후에 국무회의 열고 그렇게 해야 되는데, 하루 만에 가는 게 굉장히 부자연스럽긴 하다”며 “(정확한 일정은) 잘 모르겠다. 저는 이 법에 대해 처음부터 왜 이러냐고 했던 사람으로서 좀 자연스럽게 했으면 좋겠다. 여야 합의 때문에 찬성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another – 다음 영어사전 (Daum Korean English dictionary)

1.다른 2.또 3.하나 4.더 5.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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