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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뒷통수 심상치 않은 흔적의 정체

수미심 2022. 1. 6. 16:21

"고개 숙인 순간 한눈에 알아봤다"..

김정은 뒷통수 심상치 않은 흔적의 정체

이상규 입력 2022. 01. 06. 13:57 댓글 400
 
[사진 출처 = 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뒷목 부분에
의료용 테이프 흔적이 또 발견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뒷목 부분에

의료용 테이프 흔적으로 보이는 하얀 자국이 남아 있다.

지난주 노동당 8기 4차 전원회의 당시의 영상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부위에 파스를 붙인 모습이 공개돼 당시에도 건강 이상설이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피부 보호용이나 두통 완화용 패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급격히 살이 빠진 모습이 공개된 것도 이날 건강이상설이 나온 데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차 현장 사진에서도

셔츠 목 부분이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검은색 혹은 짙은 감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무늬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맸다.

김 총 비서 목젖이나 후측면 목 부분을 보면 과거와 달리 목과 셔츠 간격이 보인다.

'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정장 셔츠 입기의 정석을 지켰다는 것이다.

과거 김 총비서는 셔츠가 아닌 옷을 입거나 셔츠를 입더라도 목 부분이 꽉 들어찬 모습이었다.

턱살에 가려 셔츠 옆이나 뒤쪽 깃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최근 들어 '감량 성공'이 안팎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 국가정보원은

김 총비서 체중이 2019년 약 140㎏였다가 20㎏ 정도 줄었다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고했다.

지난 6월 북한 조선중앙TV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 아팠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방과학원은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다고 했다.

다만 이날 김 위원장은 불참했다.

통신은 "미사일은 발사 후 분리되어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비행구간에서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에로 120㎞를 측면기동하여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통신 또 "당중앙은 시험발사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해당 국방과학연구부문에 열렬한 축하를 보내였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