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부3 (石婦) [석뿌]
[같은 말] 석녀(石女)(1.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열녀를 조각한 석상.
석가 (石瘕) [석까]
< 한의학> 자궁에 어혈이 모여 시간이 흐르면 점점 커져서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으며 임신한 것같이 월경이 없고 아랫배가 아픈 병.
여성 질내의 자궁근종이 딱딱하게 굳어진다고 하여 석가라고 하였으며
자궁근종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차거운 기운에 손상을 받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어혈이 결성되어 돌과 같이 딱딱하게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동의보감에서 석가란 -포 가운데가 접촉된후 피가 뭉친 상태
치료는 자궁내에 쌓여있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고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여
최대한 근종의 성장속도를 늦추며 성장을 정지시켜 수축을 도모하는것
전신의 기혈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켜는 요법으로 근종의 원인이 되는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시키는 방법이 최선의 건강보존법
하의실종 패션과 자궁질환
여성들 노출이 정도를 넘고 있다. 보수적 성향은 아니지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충동이나 풍기 문란 차원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패션은 개인의 취향이고 자유다. 그러나 건강을 늘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면 늘 걱정이 앞선다.
출퇴근할 때 젊은 여성들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눈 둘 바를 모를 때가 많다. 하의실종이란다. 미니스커트로도 모자라 아예 팬티만 입고 다닐 기세요. 그런 패션이 자신의 미모를 드러내는 방법일 수는 있다. 하지만 길게 보면 심각한 문제를 내포한다.
요즘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이 생리통이 있거나 이런저런 자궁의 문제를 안고 산다. 하의실종이 가져온 업보다. 하체로는 비위경, 간담경, 신방광경이 지나간다. 대부분 차게 하면 안 되는 경락이다. 특히 신장경락은 우리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경락이고 자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런 경락들이 허벅지를 통해 복부로 들어간다. 그런데 하의실종으로 인해 이들 경락이 찬 기운에 늘 노출된다. 따라서 복부는 찬 기운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방해 받는다. 가장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수족냉증이다. 방치하면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이 생긴다. 물론 생리통도 심해진다. 심하면 젊은 여성이 폐경을 겪기도 한다.
미니스커트, 핫팬티가 여성들의 겉멋을 드러나게 하지만 속으로는 골병이 들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외모가 아름다우면 뭐하나. 임신을 할 수 없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하게 하는 패션이다. 짧은 것도 문제지만 보여서는 안 되는 곳을 가리기 위해 꽉 조이는 재질이라는 것이 더 문제다. 허벅지 부분을 꽉 조이게 입으면 복부로 드나드는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자궁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자궁근종을 석가(石瘕)라고 해서 찬 기운 때문에 생긴다고 했다.
○ 석가란 자궁 안이 상하여 어혈이 몰려서 생긴 것이다. 이것이 오래되면 돌같이 단단해지면서 자궁입구를 막는데 그 크기는 임신한 것만 하다. 그리고 월경도 없어지는데 이것은 먼저 찬 기운에 상한 다음 피가 몰려서 생긴 것이므로 희로환, 석영산, 통경환(通經丸, 처방은 포문에 있다), 도인전을 써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자궁 적출률이 세계 1위란다. 이는 보험사와 일부 살의(殺醫)들이 공모하여 저지른 만행이다. 최근에는 그 비율이 급증하고 있단다. 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 자궁적출은 피해야 한다. 출산을 끝냈다고 자궁이 필요 없는 기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대의학으로 밝혀내지 못한 복잡한 호르몬 체계가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 주는 중심에 자궁이 있다.
평소 생리주기가 달라지거나 냉이 생기고 생리양이 줄거나 늘면 주의가 필요하다. 빈혈, 손발톱 이상, 현기증, 탈모, 기미, 복부비만, 성교통, 빈뇨, 우울증, 이유 없는 피로, 짜증, 골반통, 수족냉증, 생리통 등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양의학적인 치료보다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왜냐하면 아직 양의학적으로는 자궁근종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고, 치료법도 수술이나 진통제나 소염제를 투여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평소 생리통, 월경전증후군, 수족냉증 등이 있는 여성들은 복부가 냉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방치해서 여성의 상징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은 평소 후계혈을 보하는 방향으로 늘 지압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을 자주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익모초나 약쑥을 다려 몇 달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의를 꽉 끼거나 복부를 차게 하지 않도록 입어야 한다. 찬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하고, 찬 성질의 야채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도 자궁건강에 해롭다.
자궁에 이상이 발견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인다. 당연히 하의실종 패션은 피한다. 카페인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술은 적당히 먹는 것이 좋고, 찬 맥주 보다는 따듯한 소주나 생막걸리 같은 것이 좋다. 늘 경쾌한 음악을 듣고 가볍게 자주 산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변비와 복부비만이 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은 최악의 상황이외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의사들이 환자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여 적출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큰 죄악이다. 가급적이면 생활방식을 개선하고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후계혈 보하는 방향(가벼운 생리통은 이 곳을 화살표 방향으로 습관적으로 지압만 해 주어도 예방할 수 있다. 지압은 가볍게 손톱으로 손목방향으로 긁어만 주어도 된다)
당신의 자궁은 안녕하십니까?
여성과 자궁건강
여성미한의원/조선화 원장
자궁근종(子宮筋腫)의 한의학적인 이해와 치료
자궁근종은 30대 후반이후 40대 중반 성숙한 여성 열 명 중 세 네 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자궁근육층에 혹이 생기는 병으로 암과는 상관없는 양성종양입니다.
부인과 환자의 약 30% 정도에서 나타나며 출산이후는 물론이고 미혼이나 폐경기여성을 막론하고 최근 계속 증가해 가는 추세며 발병연령도 낮아져 부인과 여성의 약 20%정도가 자궁근종이나 근종원인을 지니고 있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을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다 하여 ‘석가(石瘕)’라고 칭합니다. 원인은 스트레스나 차가운 기운에 손상을 받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어혈이 결성되어 돌과 같이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는데『동의보감(東醫寶鑑)』에 “석가라는 것은 포(胞) 가운데가 접촉된 후 피가 뭉친 소치이다”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원인를 보면
*기체 - 평소 성격이 예민하고 급하여 화를 잘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경우 기운이 울체되면서 혈액도 함께 정체 되어 자궁내에 쌓임.
* 혈어 - 생리중이거나 출산후 자궁이 허하고 자궁문이 열린상황에서 차갑고 냉한 기운이 자궁내로 침입해 기운이 뭉치고 어혈이 형성됨. 또한 생리중에 성생활을 하게 되어도 생리혈이 자궁밖으로 깨끗하게 배출되지 못해 어혈이 쉽게 형성될 수 있음.
* 비신부족 -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거나 출산이나 유산경험이 많은 여성, 소화력이 약하거나 음식섭취가 부적절한 경우(폭식이나 무리한 다이어트) 비장과 신장이 약해져 인체의 수분대사에 문제가 생겨 담이 형성되고 이것이 혈액과 합쳐져 어혈을 형성.
발생위치에 따라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3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서 생리가 길어진다거나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며 하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생리통, 하복통, 요통, 빈혈, 부정기적인출혈, 압박감, 변비, 피로감, 부종 등이 나타난다면 한 번쯤 근종을 의심하고 초음파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의 치료는 자궁근종에 포인트를 두고 혹을 없애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닌 개개인 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조절하고 스스로의 생활개선과 노력을 통해서 서서히 자궁 및 전신의 건강을 지켜가는데 목적을 두게됩니다.
즉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과 출혈, 기간의 이상, 덩어리, 등 외에 요통, 고란통, 변비, 빈혈, 부종, 소변이상등의 연관증상이 개선되어 자궁근종으로인해서 나타나는 불편함이 없고 자궁근종또한 진행되고 악화되지 않는다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의학에서의 자궁은 단순히 생리와 임신의 기능외에 페경이후에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장기로 보며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근종을 지켜보아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건강을 지켜나가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자궁근종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자궁과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하고 자궁근종외의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을 활성화하여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기능을 통해서 생리를 회복해 가는데 목적을 두게 됩니다.
자궁근종의 악화방지와 예방법
1, 한의학적으로 근종의 발생과 악화요인을 어혈로 보며 어혈을 촉진하는 음식인 쇠고기, 닭고기, 우유, 인스 턴트, 튀긴음식 등을 삼간다.
2, 커피나 음주, 흡연 등도 혈액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저하시키고 혹 피로를 증가시킬수 있다.
3,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4, 전자파는 종양을 단단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한다.
5,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을 풀기 위한 적절한 운동, 산책 등을 한다.
6, 차가운 음식과 수영 등은 삼가야 한다.
7, 하복부혈액순환을 위한 찜질, 좌훈욕, 반신욕 등을 하루 15-30분 정도 한다.
8,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이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