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본교리 정리
- *불 교
제악막작(諸惡莫作) 모든 나쁜 악 짓지말고,
제선봉행(諸善奉行) 모든 착한 일 힘써 행하며,
자정기의(自淨其意) 스스로 그 마음 깨끗이 하라.
시제불교(是諸佛敎)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법구경(法句經)---
1. 불교(佛敎)란: 불타(佛陀)·여래(如來)· 세존(世尊) 등으로 불리우는 석존(釋尊)의 가르침을 불교 (佛敎)· 불법(佛法)이라고 한다.
2. 불교역사
· BC 500년경: 석가족의 싯달타 탄생, 29세에 출가하여 6년간의 수도 끝에 견성오도(見性悟道) 함
이후 그를 불타(佛陀=覺者)라 함. 80세에 입적하기 전까지 45년간 계속 법(法)을 설함.
· 이후 100년간은 통일된 교단을 유지하다가 상좌부(上座部)와 대중부(大衆部)로 분열함
· BC 300년경: 분열이 진행되어 18부파· 20부파로 변화함(部派佛敎). 소승불교(小乘佛敎)의 시 대
소승불교: 연구와 修道 전문의 수행자· 전문가 중심의 불교 → 남방으로 전파
· AD 100년 이후: 불교를 부흥하고 실사회를 직접 구제하기 위하여 부단한 종교적 활동을 벌이 는 대승불교(大乘佛敎)의 활동이 주됨
· 용수(龍樹:150-250년경): 공(空)· 중도(中道) 사상을 주장(中觀派)
· 무착(無着)과 세친(世親): 요가의 실천을 통해 깨달음을 얻음을 목표로 함. 선정(禪定)의 체험을 통해서 오직 식(識)만이 존재한다는 유식설(唯識說)을 세움
3. 불교의 체계 및 분류
1)형식상의 분류
불교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교리의 내용이 간단하지 않고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처음 원시불교 시대에 있어서 아주 간단한 사상을 가진 실천불교이던 것이 부처님께서 입멸하신 후 점차로 시대가 흐름에 따라 인도에서는 상좌부․대중부로 분열되고 여기에서 또 분열을 거듭하여 나중에는 20개의 부파로 나뉘었다. 그리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2600여년 동안 더욱 복잡한 발달을 가져왔다. 불교의 사상을 경전을 바탕으로 나누기도 하며, 교리와 실천수행의 방법에 따라 나누는 등 여러 가지로 나눈다.
①경․율․론(經․律․論) 삼장에 의한 분류
경: 화엄, 천태, 진언, 정토, 열반종
율: 율종
론: 지론, 섭론, 구사, 성실, 삼론, 법상종
②역사적 배경인 소승과 대승에 의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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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교리 및 경전 | 종파 | 분 류 | ||
소승(小乘) |
| 사성제, 십이연기 | 구사, 성실종 | 현교顯敎 | 교내 敎內 | 성도문(聲道門)→자력교(自力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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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大乘) | 시교(始敎) | 반야, 능가경 등 | 삼론, 법상종 | |||
종교(終敎) | 법화, 열반경 등 | 천태, 열반종 | ||||
돈교(頓敎) | 원각, 능엄경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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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교(圓敎) | 화엄경 | 화엄종 | ||||
밀교(密敎) | 대일경 | 진언종 | 밀교 密敎 | |||
선종(禪宗) | 남돈(南頓)---혜능파, 북돈(北頓)---신수파 | 선종 |
| 교외 敎外 | ||
정토종(淨土宗) | 정토삼부경 | 염불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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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토문(淨土門)→타력교(他力敎) |
③섬기는 부처님에 따른 분류
석가모니불---정토종, 진언종을 제외한 모든 종파
아미타불---정토종
대일여래---진언종
④교리에 따른 분류
소승---구사, 성실종
대승---권대승(權大乘)---삼론, 법상, 섭론종
실대승(實大乘)---화엄, 천태, 정토, 진언, 열반, 선, 지론종
⑤실천수행에 따른 분류
성도문(자력)---정토종 이외의 모든 종파
정토문(타력)---정토종
2)내용상의 분류
①연기론(緣起論)---우리가 생존하고 있는 우주와 인생의 여러 형태가 어떻게 성립되었는가를 살 피는 현상계에 대한 시간적 연구
| 연기론의 분류 | 관련학설 | 관련종파 |
연기론 | 업감연기론(業感緣起論) | 구사론(俱舍論) | 구사종 |
아라(뢰)야연기론(阿賴耶緣起論) | 유식론(唯識論) | 법상종 | |
진여연기론(眞如緣起論) | 기신론(起信論) | 여래장(如來藏) 연기설 | |
법계연기론(法界緣起論) | 화엄경(華嚴經) | 화엄종 | |
육대연기론(六大緣起論) | 능엄경(楞嚴經) | 진언종 |
②실상론(實相論)---우주만물의 근본이 무엇인가를 살피는 본체계에 대한 공간적 연구
| 실상론의 분류 | 관련학설 | 관련종파 |
실상론 | 삼세실유론(三世實有論) | 구사론 | 소승의 여러 종파 |
무상개공론(無相皆空論) | 삼론(三論:中論, 百論, 十二門論) | 삼론종 | |
유공중도론(有空中道論) | 유식론 | 법상종 | |
제법실상론(諸法實相論) | 법화경 | 천태종 |
불교의 교리와 사상을 깊이 체계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상의 연기론과 실상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함.
3. 불교의 이론
1) 불교 이전의 이론을 흡수한 것: 업보설(業報說)
· 브라만 시기: 브라만교에서는 사회와 인생의 모든 움직임과 행·불행의 운명은 우주를 지배하는 창조신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함: 제사의 중요성
· 우파니샤드 시기: 자아에 대한 자각 → 신과 제사에 의존치않고 인생문제를 있는 그대로 고찰하려는 시도→ 인과업보 사상(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
· 혼란기 시대: 선인선과 악인악과가 잘 통용되지 않음 → 삼세인과설(三世因果說)이 제기됨:윤회 설(六道輪廻)
2)불교의 독자적인 이론
(1) 三法印(四法印): 4(3)가지 공인받은 진리, 3가지 혹은 4가지의 불교법의 근본요지: 僞經의 판 별기준. 법인(法印)이란 ‘변함없는 진리’, ‘불교의 증거(부처님의 가르침에 대 한 증거)’라는 뜻임. 보통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 (涅槃寂靜)을 삼법인(三法印)이라고 하는데, 일체개고(一切皆苦)를 포함시킬 때는 사법인이라고 한다. 그것은 초전법륜(初轉法輪)의 때에 설해진 내용이 다.
①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변화하고 전변(轉變)한다. 왜냐하면 인연에 따라 생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 행은 무상하다. 그러나 무상하다는 것은 비관적인 표현만이 담긴 것은 아니다. 사물의 드러나 진 모습에 미혹되어 그것이 참인양 집착하는 것에 대한 경계하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실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상의 덧없음을 표현하는 외적․시간적 표현임.
존재하는 모든 현상(물질과 정신)은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는 변화 소멸된다. 따라서 유한한 현상세계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아집을 벗어나, 주어진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 가 바람직함
② 제법무아(諸法無我)
사물에는 ‘나’라고 할만한 실체가 없다. 왜 무아인가 하면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생긴 것 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다른 것과의 인과관계에서 존재할 수 있을 뿐이고, 스스로 영원히 독립해서 있을 수 없기 때문임. 이것은 내적, 공간적인 표현임.
이 세상의 모든 존재(一切法)는 나라고 고집할만한 것 즉 고정된 실체가 없다.
= 空(一切皆空) = 無
無我 無自性(이론면): 고정된 성질이 없음(空의 상태를 표현)
無所得· 無碍(실천면): 무집착· 이해손실의 공리주의를 떠남(空의 태도를 표현)
③ 일체개고(一切皆苦)
제행무상하고 제법무아한 도리를 모르기 때문에 일체가 괴롭다는 것. 무상한 것을 항상되 다고 여기고, 무아인데도 아(我)를 고집하기 때문에 슬픔과 비탄이 있다는 말. 그것을 불교에서 는 전도망상(顚倒妄想)이라고 함. 그러므로 무상과 무아를 깨달을 때 고통은 소멸됨. 고통의 극 복은 실상을 파악하는 깨달음의 지혜에 있다는 것.
윤회전생(輪廻轉生)하는 범부(凡夫)에게는 일체의 현상은 고(苦)이다
※고(苦)----사고(四苦): 생고(生苦), 노고(老苦), 병고(病苦), 사고(死苦)
팔고(八苦): 생고(生苦), 노고(老苦), 병고(病苦), 사고(死苦)
원증회고(怨憎會苦)---원한 있는 자와 만나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 움
애별리고(愛別離苦)---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괴 로움
구부득고(求不得苦)---원하는 것을 구하지만 얻지 못하는 괴로움
오온(음)성고(五蘊(陰)盛苦)---오온이 성함으로써 번뇌를 느끼는 고 통
오온(음)(五蘊(陰))
----색(色): 육체, 사물일반, 외계
수(受): 감수작용
상(想): 표상작용
행(行): 의지작용
식(識): 인식작용
┌─고고(苦苦): 육체로 느끼는 감각적인 苦
├┘괴고(壞苦): 모든 것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괴로움. 욕망이나 기대가 충족 │ 되지 않음으로 느끼는 고통
└─행고(行苦): 현상세계 자체가 苦: 이 세계는 피안세계의 열반에 비하면 苦일 수밖에 없다
④ 열반적정(涅槃寂靜)
번뇌의 불꽃이 소멸되면 고요한 적정(寂靜)의 경지를 얻는다는 것. 사물의 실상이 공함을 깨달을 때 인간은 해탈함. 적정이란 분노의 불꽃을 끈 상태 즉 고요한 마음의 평화를 얻은 것 을 말함. 그러나 적정은 이와 같이 소극적인 고요함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온갖 시끄러 움과 더러움이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적극적인 의미를 내포.
윤회의 미혹한 상태를 벗어나 모든 생활에 고뇌가 극복된 적정안온(寂靜安穩)의 경지
· 열반: 道를 이루어 번뇌와 고통이 끊어진 경지 즉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일체 번뇌가 사라지고 멸제된 상태
·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 열반의 최고의 경지(대승불교): 생사(生死)를 피하지 않고, 열반을 희구하는 일도 없으며 윤회의 고통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으며 자 진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것
(2) 연기설(緣起說): 불교의 세계관: 현상의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 바로 볼 때 이 모든 현상은 서 로 연유하여 일어난다는 것. 즉 연기란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하여 현상이 일 어나는 방법의 원리”를 말함.
“연기(緣起)를 보는 자는 법(法)을 보는 것이며, 법을 보는 자는 나(부처)를 본다.”
업보설: 인과라는 시간적인 선후관계를 설함
연기설: 현상의 상호관계는 시간적인 인과관계뿐만 아니라 주위 사상과의 동시적인 횡적 관계도 있다. 전후․ 앞뒤․ 좌우의 관계의 영향 속에서 현상이 일어남을 설함. 업보 설도 이러한 연기의 일종으로 포함되는 것
인(因): 내적 원인 연(緣): 외적 조건· 관계
* 12연기설(緣起說):
“비구들이여, 연기(緣起)란 무엇일까? 비구들이여, 무명(無明)의 연(緣)에서 행(行)이 있고, 행의 연에서 식(識)이 있으며, 식의 연에서 명색(名色)이 있고, 명색의 연에서 육처(六處)가 있 으며, 육처의 연에서 촉(觸)이 있으며, 촉의 연에서 수(受)가 있고, 수의 연에서 애(愛)가 있으 며, 애의 연에서 취(取)가 있고, 취의 연에서 유(有)가 있으며, 유의 연에서 생(生)이 있고, 생 의 연에서 노(老)와 사(死)의 근심과 슬픔과 고통과 번뇌가 생기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일체 의 고온(苦蘊)이 모여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기(起)라 한다.”
① 무명(無明): 밝은 지혜가 없음(어리석음). 무상(無常)·무아(無我)의 이치를 보지 못함-내가 있다는 생각, 자기만을 생각하는 무지와 아집
② 행(行): 업(業)과 같은 의미. 잠재적인 습관력. 자기만의 안전·이익을 고집하는 잠재적 습관 력
③ 식(識): 분별하여 아는 작용의 주체. 습관력에 바탕한 감각·지각의 주체 = 육식(六識)
④ 명색(名色): 육식(六識)의 대상으로서의 육외처(六外處, 육경(六境))(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 法)). 명(名): 정신적인 것 색(色): 물질적인 것.
⑤ 육처(六處): 육외처(六內處) = 육근(六根,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의 감각기관· 감각능 력)
⑥ 촉(觸): 접촉하는 것: 根(감각기관) 境(감각대상) 識(지각주체)가 접촉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접촉함으로써 감각과 지각의 인식작용이 생기는 것
⑦ 수(受): 감수작용: 3수(3受)= 고(苦)· 낙(樂)·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수(受)
⑧ 애(愛): 심한 욕구: 권력욕· 재산욕· 명예욕· 정욕 등의 그릇된 격심한 욕구
⑨ 취(取): 애(愛) 뒤에 나타나는 그릇된 실제의 행동
⑩ 유(有): 애(愛)·취(取) 뒤에 남게 되는 이들 습관력으로서의 존재(지능· 성격· 소질)
⑪ 생(生): (생겨나는 것· 태어나는 것) : 경험의 발생. 유정(有情)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
⑫ 노사(老死): 온갖 고뇌(의 대표적 표현)
· 12연기설의 해석 방법: 세친의 「구사론(俱舍論)」에 소개됨
찰나연기(刹那緣起): 12가지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보는 입장(논리적 추상적으로 고찰)
연속연기(連續緣起): 12가지가 일상생활에서 연속해서 일어나는 상태를 지적한 입장
분위연기(分位緣起): 12 항목을 과거 현재 미래라는 분위로 구별하여 삼세에 걸친 인과 의 연쇄를 지적한 것
(삼세양중인과설(三世兩重因果說))
원속연기(遠續緣起): 三世로 한정치 않고 먼 과거로부터 먼 미래에까지 걸쳐 연기한다고 보는 입장
(3) 사성제 팔정도(四聖諦 八正道)
제(諦)라는 말은 삿트야(Satya), 즉 ‘온전한 진리’, ‘변함없는 것’을 뜻하는 말. 고제(苦諦) 와 집제(集諦)는 현상계의 인과이며, 멸제(滅諦)와 도제(道諦)는 이상계(理想界)의 인과이다. 네 가지 진리와 여덟가지의 바른 길: 부처님 최초의 설법 = 초전법륜(初轉法輪)
ㄱ. 사성제
①고제(苦諦)
팔고(八苦) 등에 의해 괴로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 괴로울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은 다 름아닌 욕망에서 비롯됨. 따라서 이 고(苦)에 관한 진리는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엄습하는 결 과이며, 그 원인은 바로 집제임.
②집제(集諦)
현재의 괴로움이 있게 된 원인. 탐욕(貪慾), 진에(성냄, 瞋恚), 우치(어리석음, 愚癡)는 바로 인간의 그릇된 세 가지 마음인 삼독심(三毒心)을 말하며 그것 때문에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 중에서도 근본이 되는 것은 우치 즉 무명(無明)임. 이 근본적인 어리석음 때문에 그릇된 양상이 나타난다고 함. 경전에서는 삼독심을 갈애(渴愛)라는 말로 표현. 이글거리는 번뇌의 불꽃에 묶인 상태가 곧 범부이며, 그것은 다만 멸제와 도제의 인과로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봄.
③멸제(滅諦)
삼독(三毒)의 불꽃을 끈 상태를 열반이라고 함. 열반은 니르바아나(Nirvãna)의 음역(音譯) 의로서 ‘지멸(止滅, 그쳐서 사그러짐)한다’, ‘단절(斷絶)한다’라는 의미를 가짐. 번뇌를 가라앉 혔으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되었다는 표현. 미래의 결과.
④도제(道諦)
해탈은 바른 도를 행함으로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 즉 팔정도를 행해야함.
사성제 | 내용 및 원인 | 상호관계 |
고제 | 팔고(八苦) | 현재결과 |
집제 | 탐(貪), 진(瞋), 치(癡) | 현재원인 |
멸제 | 열반 | 미래결과 |
도제 | 정견(正見), 정사(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 | 미래원인 |
ㄴ. 팔정도
욕락과 고행 등의 극단을 떠난 중도, 올바른 깨달음을 얻기 위한 가장 올바른 방법
①정견(正見)---올바른 견해․사상․주의․주장. 불교의 진리에 깨달음을 일으키고 불교적 자각에 서는 것. 팔정도 가운데 정견은 최초의 것이자 최후의 것. 정견을 완전히 이루 면 이상세계를 실현하는 것이 됨. 올바른 견해, 올바른 인생관과 세계관.(전체 적) 연기와 4제의 도리를 바로 보는 것
②정사(正思)---올바른 의사작용. 실제 행동에 들어가기 앞서서 올바른 생각을 가지는 것.
③정어(正語)---올바른 언어생활. 망어(妄語, 헛된 말로 남을 어지럽힘), 악구(惡口, 험담), 양 설(兩舌, 중상모략), 기어(綺語, 무익한 말) 등을 하지 않는 것. 더 나아가 남 도 그렇게 하도록 교화하라는 것.
④정업(正業)---올바른 신체적 행위. 생명을 존중하여 도둑질, 살인 등의 올바르지 못한 행위 를 하지 않는 것.
⑤정명(正命)---올바른 생활. 생활의 방법을 지시. 점술, 도박, 좋지 못한 주선, 매음 등 사회 악을 불러 일으키는 직업에 종사하지 말라는 것.
⑥정정진(正精進)---올바른 노력. 올바른 현실생활인 정명과 올바른 종교생활인 정정을 향하여 올바른 노력을 계속하라는 것.
⑦정념(正念)---올바른 생각. 올바른 생각을 항상 지니고 살라는 것. 평상시에 지속적으로 지 니고 있는 생각.
⑧정정(正定)---올바른 명상, 삼매.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평등하게 지니고 산란하지 않도 록 하는 것. 올바른 명상(참선?)으로 흩어진 마음을 한군데로 모아 자기를 바 로 보는 지혜의 눈을 뜨도록 하는 것.
정사 의업(意業)
┌─현실적 생활 ── 정명정어 어업(語業)
│ 정업 신업(身業)
│ ↑
─ ─┤ 정정진․정념
│ ↓
│
└─종교적 생활 정정
───────────정견
달리 팔정도를 구분하면 계(戒)․정(定)․혜(慧)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정견, 정사---혜(慧)로 구분. 어리석음(癡)를 개선함.
정어, 정업, 정명---계(戒)로 구분. 탐욕을 개선함.
정정진, 정념, 정정---정(定)으로 구분. 성냄을 개선함.
팔정도는 원래 자기의 지혜나 인격을 완성하기 위한 수도행(修道行)이므로, 거기에는 직접적으로 타인을 인도하여 구제하거나 타인을 교육시켜 인격을 완성시킨다고 하는 사회적인 측면은 부족함. 개인의 수양과 인격완성의 방법을 설한 것.
※육바라밀(六婆羅密): 바라밀= 건너가다, 도피안(到彼岸)의 뜻. 대승불교가 새로이 내세운 수행법
· 보시(布施(施與)): 재물이나 노력 등을 주는 행위.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 신시(身施), 올바른 시 (施)는: 삼륜공적(三輪空寂)의 시(施)
· 지계(持戒): 계율을 지킴. 소승: 지악행선(止惡行善)의 계(戒), 대승: 이타(利他)의 계 추 가
· 인욕(忍辱): 욕됨을 참고 견딤.
· 정진(精進): 정정진(正精進)과 같은 의미
· 선정(禪定): 올바른 정신통일의 상태. 선나(禪邦) 정려(靜慮)로 번역.
· 반야(般若)(知慧): 최고완전의 지혜.
※ 삼학(三學): 계(戒), 정(定), 혜(慧)
-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영남대학교 이상린박사 정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