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로 말기위암을 고치다
심의는 마음을 다스려 질병을 치료한다.
두 번째로 훌륭한 의사는 식의(食醫)다.
식의는 음식으로 질병을 다스린다.
세 번째로 훌륭한 의사는 약의(藥醫)다. 약의는 약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심의나 식의는 말로 병을 고치거나 음식을 바르게 먹도록 가르쳐서
병을 고쳐 주기 때문에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
약의는 마음도 음식도 바꾸지 않고
그러나 요즘의 모든 의사는 약의이지, 심의와 식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 밖에 침이나 뜸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사도 많이 있는데 침과
세상의 모든 질병은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
우리 조상들이 가장 뛰어난 약효를 지닌 귀한 약초인 동시에 진귀한 나물로
여겨 온 식물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나귀채(那貴菜)다.
한자로 어찌 나(那)에 귀할 귀(貴), 나물 채(菜)이다.
사랑방에 있는 남자들은 사나귀채(舍那貴菜)라고 부르고 안방에 있는
부인들은 댁나귀채(宅那貴菜)라고 불렀다.
댁나귀라는 발음이 어려우므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당나귀채라고 불렀다.
그리고 ‘안방에서도 어찌하여 이렇게 귀한 나물인가?’ 라는 뜻이다.
남자들이 기거하는 사랑방에서도 몹시 귀하고 여자들이 살림을 사는
안방에서도 몹시 귀한 나물이라는 말이므로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모든 사람한테 제일 귀한 약이며 나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산삼, 지치 같은 진짜 값도 비싸고
씀바귀를 가장 귀한 나물이라고 했을까?
씀바귀는 매우 흔하고 맛도 없지만 약효는 몹시 귀하다.
갖가지 염증질환에 제일 좋은 치료약이다.
전립선염은 제일 잘 낫지 않는 염증이다.
아토피 피부염 역시 치료가 제일 어려운 염증이다.
중이염, 구강염, 인후염 같은 것도
단맛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러므로 당뇨병이 모든 염증성 질병의 시작이다.
씀바귀는 맛이 몹시 쓰다.
민들레는 잎의 엽록소에서 햇볕을 받아
민들레는 몸에 소금을 많이 품고 있으므로
민들레는 생명력이 몹시 강해서 여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고들빼기도 쓴맛이 나고 짠맛도 있어서 염증을 치료하는
달이거나 농축하면 진액의 빛깔이 까맣게 되는 것은
달여서 그 진액이 까맣게 되는 것은
동충하초를 달이면 먹처럼 검어진다.
검은 빛깔이 나야 신장의 원기를 도울 수 있으며
신장의 정기를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씀바귀를 진하게 달여서 농축하면 그 진액이 먹처럼 까맣다.
인삼이나 녹용보다 더 나은 보약이다
염증을 삭이고 콩팥을 튼튼하게 하는 보약
어떤 풀이나 나무든지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아서
이를테면 산약(山藥)이라고도 부르는 야생의 마는
그래서 참마는 불로 말려서 약으로 써야 한다.
햇빛으로 말리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대부분의 독은 가벼운 것이므로
민들레, 고들빼기, 씀바귀는 다같이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민들레는 약성이 너무 강해 독이 될 수 있고,
사나귀채라는 이름대로 온갖 남성들의 온갖 질병에 좋은 효과가 있고
댁나귀채라는 이름대로 모든 여성의 온갖 질병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위궤양이나 위염 같은 염증에는 3~4일만 먹어도 잘 낫는다.
항암효과도 매우 뛰어나서 몇 사람의 암환자를 고친 경험이 있다.
여러 해 전에 나이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가 위암 3기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 위암으로 절제 수술을 두 번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병원의 의사가 세 번째 수술에서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은
10퍼센트이고, 수술 도중에 죽을 확률이 90퍼센트라고 하여
그의 아들이 와서 꼭 살려 달라고 울고불고 하면서 통사정을
그 할아버지는 사나귀채탕을 5개월 동안 먹고 위암이 완전하게 나았다.
그런데 이 가족들이 교회에 열심히 나가는 사람들이라서 사나귀채탕을
먹고 나은 것이 아니라 기도를 열심히 해서 하나님이 고쳐 준 것이라고
구해서 달여 보내 주었지만 한푼도 값을 받지 못했으므로
그 아들도 상기증이 있어서 사람 앞에 나서기만 하면 얼굴이
데다가 뇌성마비 증세까지 있었으나
이 세상에 수만 가지가 넘는 약이 있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초는 대략 30가지를 넘지 않는다.
구하기 쉽고 흔한 것이 약이지,
자신이 사는 땅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약이다.
염증 치료에는 씀바귀만 한 것이 없다.
모든 질병은 대개 위염이나 장염 같은
씀바귀를 한 번 달이면 맛이 쓰다. 그러나 세 번을
세 번을 달인 것은 맛이 좋아서 아이들도 잘 먹는다.
위염이나 장염이 있는 사람이 씀바귀탕을 먹으면
염증이 있는 부위에 바로 침투하여 염증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도라지나 잔대, 더덕처럼 잎이나 줄기에서 흰 즙이 나오는
제자의 75세 된 아버지가 당뇨병이 몹시 심한 데다가 위암 말기로
병원을 세 군데를 다니면서 수술을 해 달라고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제자를 통해 씀바귀탕을 택배로 보내 주었다.
제자의 아버지는 씀바귀탕을 먹고 3개월 만에 완치되었다.
당뇨병도 다 나아서 중국 여행도 다녀오고 술을 몹시 좋아해서 동네의
모든 잔칫집을 찾아다니면서 술도 많이 마셨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씀바귀탕을 먹으면 위궤양이나 위염은 한 달쯤이면 낫는다.
항염작용과 항균작용이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씀바귀탕은 맛이 아주 순하므로 효소와 같이 작용한다. 그러므로 매우
몸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아무런 저항 없이
위궤양이나 위염에는 처음에 50ml 정도만 먹어 봐서 속이 쓰리면
그쯤 되면 절반 넘게 나은 것이다.
사흘을 먹고 난 뒤에는 속이 전혀 아프지 않게 된다.
위염은 입에서 가까이 있으므로 아주 빨리 낫지만
위염이나 위암은 3개월에서 5개월이면 낫고
씀바귀탕은 씀바귀 뿌리 8kg에 물을 한 말을 붓고
섬유소는 뇌세포와 뇌질을 구성하는 좋은 성분이 된다. 씀바귀는
우리 산야에 널려 있는 씀바귀는 최상의 밥반찬인 동시에
필자 약력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서 나서 자랐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여 고혈압, 암, 중풍 등 여러가지 병을
앓았으나 약초를 이용해 스스로 치유했다.
약초를 연구하기 위해 히말라야, 아마존,아프리카 등
현재 지리산 운림동천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발로 찾은 향토명의>, <토종약초장수법>,
<약초산행>,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