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이틀 연속 지진에 주민 불안
[앵커]
2년 전 동일본대지진 때 원전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혹시나 또 큰일이 있지 않을까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3.09.20추석 다음 날인 금요일 새벽 2시 25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하마도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5.9.
5분 뒤에는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새벽 3시 50분까지 여진은 5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와키시 도서관 직원]
"기우뚱하더니 갑자기 쾅하고 솟아오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번 지진으로 30대 여성이 깨진 거울에 상처를 입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민들은 밤 사이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이 근처에서는 하루 전에도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하마도리는 후쿠시마현 동부 지역으로 태평양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2년 전 동일본대지진의 진원지였습니다.
[인터뷰:이와키시 쇼핑몰 직원]
"대지진이 끝나고 한동안 여진이 이어졌는데...최근에 큰 흔들림이 없었는데 이번에 크게 흔들려서 (대지진이) 또 왔는가 했어요."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일단 오염수 탱크를 포함해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진도 4 정도의 여진이 앞으로 1주일가량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지역에 따라 낙석과 절벽 붕괴 등 위험이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 보관된 1,535개의 핵연료봉입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면 지금보다도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2년 전 동일본대지진 때 원전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혹시나 또 큰일이 있지 않을까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3.09.20추석 다음 날인 금요일 새벽 2시 25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하마도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5.9.
5분 뒤에는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새벽 3시 50분까지 여진은 5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와키시 도서관 직원]
"기우뚱하더니 갑자기 쾅하고 솟아오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번 지진으로 30대 여성이 깨진 거울에 상처를 입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민들은 밤 사이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이 근처에서는 하루 전에도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하마도리는 후쿠시마현 동부 지역으로 태평양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2년 전 동일본대지진의 진원지였습니다.
[인터뷰:이와키시 쇼핑몰 직원]
"대지진이 끝나고 한동안 여진이 이어졌는데...최근에 큰 흔들림이 없었는데 이번에 크게 흔들려서 (대지진이) 또 왔는가 했어요."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일단 오염수 탱크를 포함해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진도 4 정도의 여진이 앞으로 1주일가량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지역에 따라 낙석과 절벽 붕괴 등 위험이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 보관된 1,535개의 핵연료봉입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면 지금보다도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해류 지도
후쿠시마 방사능의 해류 오염을 나타낸 지도이다.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려는지 끝까지 쉬쉬 덮고 침묵하려는 사태가 안타깝기만 하다.
환경오염과 관련된 수업을 진행할때 도움이 될만한 지도이다.
이와같은 해양 오염으로 우리나라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찾은 자료에 따르면 약 5년에 걸쳐야 우리나라로 해류가 유입된다고 한다.
물론 방사능은 수만년이 넘어야 절반이 깎이는 반감기가 오니...
단순히 보면 5년도 매우 위협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방사능 농도가 다른 해류에 섞여 낮아진 상태로 올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후쿠시마 토양오염농도, 체르노빌 필적
제이피뉴스 임지수 기자 입력 2011.05.25 13:09
24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분석발표한 결과,
원자력발전환경정비기강(NUMO) 가와다 도미오 팀은 내각부 원자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이주금지구역과 같은 수준의 토양오염이 후쿠시마현 내 600평방킬로미터에 걸쳐 확산됐다는 추정치를 보고했다.
이 조사는 문부과학성이 작성한 대기중 방사선량지도를 기준으로 후쿠시마현 내에 토양중 방사성물질 세슘137(반감기 30년) 축적량을 산정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1평방미터당 148만 베크렐 이상 지역이 도쿄 23구 면적에 상당하는 600평방킬로미터, 1평방미터당 55만 ~148만 베크렐의 지역은 약 700평방 킬로미터에 달해 각각 여러 지자체에 걸쳐 분포된 것으로 보인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토양오염은 1평방미터 당 148만 베크렐 이상 토양오염지역 약 3,100평방 킬로미터 이주금지, 동 55만에서 148만 베크렐 오염지역 약 7,200만 평방킬로미터를 농업금지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후쿠시마는 오염농도는 다르지 않으나 오염면적은 1/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체르노빌 사고에서는 연간 5밀리시벨트의 피폭을 이주금지기준으로 설정했다. 자연상태에서 피폭하는 방사선량은 세계평균적으로 연간 2.4밀리시벨트로 하고 있다. 브라질이나 이란의 일부지역이 10밀리시벨트을 기준으로 삼는 것과 비교하면 엄격한 기준이다.
이번 후쿠시마 사고에서 정부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권고를 기준으로 연간방사선량을 20밀리시벨트로 피난지역 기준을 삼고 있다. 가와다 씨는 대규모 토양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흙을 상하로 뒤집는 등 대응을 확실하게 하면 피난자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냉정한 대응을 요청했다.
후쿠시마 제 1 원전사고에 따른 토양오염이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필적하는 농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원자력발전환경정비기강(NUMO) 가와다 도미오 팀은 내각부 원자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이주금지구역과 같은 수준의 토양오염이 후쿠시마현 내 600평방킬로미터에 걸쳐 확산됐다는 추정치를 보고했다.
이 조사는 문부과학성이 작성한 대기중 방사선량지도를 기준으로 후쿠시마현 내에 토양중 방사성물질 세슘137(반감기 30년) 축적량을 산정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1평방미터당 148만 베크렐 이상 지역이 도쿄 23구 면적에 상당하는 600평방킬로미터, 1평방미터당 55만 ~148만 베크렐의 지역은 약 700평방 킬로미터에 달해 각각 여러 지자체에 걸쳐 분포된 것으로 보인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토양오염은 1평방미터 당 148만 베크렐 이상 토양오염지역 약 3,100평방 킬로미터 이주금지, 동 55만에서 148만 베크렐 오염지역 약 7,200만 평방킬로미터를 농업금지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후쿠시마는 오염농도는 다르지 않으나 오염면적은 1/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체르노빌 사고에서는 연간 5밀리시벨트의 피폭을 이주금지기준으로 설정했다. 자연상태에서 피폭하는 방사선량은 세계평균적으로 연간 2.4밀리시벨트로 하고 있다. 브라질이나 이란의 일부지역이 10밀리시벨트을 기준으로 삼는 것과 비교하면 엄격한 기준이다.
이번 후쿠시마 사고에서 정부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권고를 기준으로 연간방사선량을 20밀리시벨트로 피난지역 기준을 삼고 있다. 가와다 씨는 대규모 토양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흙을 상하로 뒤집는 등 대응을 확실하게 하면 피난자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냉정한 대응을 요청했다.
사진참고: 후지TV FNN 뉴스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세슘137 농도를 표시한 지도에는 삼각형 부분이 1평방미터당 555~1480 베크렐, 또한 다이아몬드 마크가 1480 베크렐 이상이다. 각각의 면적은 700평방 킬로미터와 600평방 킬로미터로, 체르노빌 원전주변의 세슘 137 농도를 비교해보면 후쿠시마제 1원전은 체르노빌과 오염 농도와 다르지 않으나 오염면적은 약 10%로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힘겹지만 그래도 웃고 있었다
대지진·원전사태 후 첫 한국 비행기 맞아 들뜬 주민들…
수천마리 철새 노니는 이나와시로 호수엔 일말의 불안감도 녹아내렸다
헤럴드경제 입력 2013.01.10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