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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수 2500만대 돌파.. 국민 2명당 1대 보유

수미심 2022. 4. 13. 14:20

자동차 등록수 2500만대 돌파.. 국민 2명당 1대 보유

박정민 기자 입력 2022. 04. 13. 11:50 댓글 0
 
1분기 전기·수소 친환경차 급증


반도체 수급난에 신규등록 감소

국민 2.06명당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고,

전기차·수소차와 같은 친환경차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수는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해 줄어들었다.

1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2년 1분기 국내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07만 대로 전 분기 대비 0.6%(15만9000대) 증가했다.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누적 점유율은 국산차 88.0%(2206만9000대), 수입차 12.0%(300만1000대)로 나타났다.

수입차 점유율은 2018년 9.4%에서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연료별로 보면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 분기 대비 7.7%(8만9000대) 증가해

누적 등록 대수 124만800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등록 비중은 5.0%며 제주(8.4%), 세종(7.1%), 인천(6.6%), 서울(6.1%) 순으로 높았다.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74.9%(11만 대), 전 분기 대비 11.6%(2만6000대) 증가해 누적 25만8253대가 등록됐다.

수소차는 2만6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3%(8244대), 전 분기 대비 6.6%(1279대) 증가했다.

제작사별 전기차 누적 등록 점유율은 현대차 44.2%, 기아 24.3%, 테슬라 13.8%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누적 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아이오닉 5(11.3%), 포터Ⅱ(11.0%), 테슬라 모델3(9.3%), 니로EV(7.7%) 순이다. 휘발유차는 전 분기 대비 0.7%(8만1000대) 증가했고, 경유·LPG차는 0.1%(1만2000대) 감소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한 39만3000대로 나타났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