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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 ‘용산’ 들어갈 수 있나
수미심
2022. 3. 29. 19:15
“면밀히 살펴 협조”…윤 당선자, 취임 전 ‘용산’ 들어갈 수 있나
등록 :2022-03-29 16:35수정 :2022-03-29 16:48서영지 기자
“정확한 이전 계획, 안보불안 해소 요구 뜻”
전제조건 놓고 실무협의 과정 갈등할 수도
전제조건 놓고 실무협의 과정 갈등할 수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후 외부 일정을 마친 뒤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자와의 회동에서 집무실 이전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윤 당선자가 취임과 동시에 ‘용산 집무실’에서 일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윤 당선자 쪽에서 정확한 집무실 이전 계획을 세우고 현 정부가 이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예산을 배정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수위 내부적으로는 통의동 집무실 임시사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하는 분위기다.
장제원 당선자 비서실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대통령이 협조하라는 지시가 떨어지면
(현재 국방부 청사에서) 이 부대는 어느 층으로 옮기고 그런 세밀한 레이아웃이 나올 거 아니냐”며
“그러면 예산이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무실 이전이 취임일(5월10일)을 넘기냐’는 질문에
“실무자가 아니어서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 좀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